파파고(Papago) 통역은 네이버에서 출시한 통엽 앱입니다. 파파고는 에스페란토어로 말을 잘하는 앵무새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네이버에서 야심차게 한/영/일/중 언어간 번역 및 통역을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을 런칭했습니다.
앱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번역하고자 하는 내용을 스마트폰의 마이크를 이용해서 인식시킨 후, 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스마트폰에서 음성으로 읽어서 상대방 언어로 번역을 해줍니다.
이미 구글번역에서도 제공하는 기능이지만, 네이버에서 만들었으니 한글 번역에 대해서는 좀더 신경을 썻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장점은 카메라로 외국어로 써있는 간판을 인식해서 한글로 번역해 줍니다. 외국에서 길을 찾을 때 구글지도와 같이 사용하면 정말 편리할 것 같습니다. 재미요소도 신경을 썻는 지 카메라로 외국어 간판을 찍은다음 손으로 문지르면 번역이 됩니다. ^^
파파고 통역은 WSD(Word Sense Disambiguation)이란 기술이 적용되었는데, 예를 들어 우리나라말 차는 자동차를 의미하기도 하고, 마시는 차를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각 단어를 의미하는 이미지를 활용해서 좀더 정확한 번역을 해줍니다.
Papago의 또 다른 특징은 여행시 필요한 환율정보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또 공항/비행기, 식당, 교통 등 상황별 회화도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기 때문에 번역 이나 통역을 할 필요 없이 원하는 문구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즐겨찾기 및 해시태그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문장을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새로 출시한 파파고 통역, 물론 초기 단계라 어설픈 점도 발견 되겠지만, 적극적인 피드백으로 점점 완성도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우리가 외국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게 되는 지름길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