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Go 의 개념이 오늘 뉴스를 통해 공개 되었습니다. 아마존에서 2017년 상반기 시애틀에 첫 무인 슈퍼마켓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무려 4년의 준비를 통해 지금은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아마존고는 무인자동차에서 사용되는 기술과 동일한 기술인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센서 퓨전(Sensor Fusion), 딥 러닝(Deep Learning) 을 이용합니다.
▲ 아마존에서 발표한 무인점포 'Amazon Go'
그리고 마트 밖으로 나가면 잠시 후 자동으로 결제가 끝납니다. 그럼 영상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영상으로 보니 물건을 몰래 1개 꺼내는 척 하면서 2개를 꺼내면 어떻게 될까? 물건을 꺼냈다가 다른 자리에 올려두면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2017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하니 그 궁금증은 곧 풀릴 것 같습니다.
한가지 걱정은 본격적으로 무인점포가 생겨나게 되면 많은 일자리가 없어질 거라는 점입니다. 캐셔는 다른 일자리에 비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 없다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일을 할 수 있는 직종인데요. 이게 사라지게 되면 실업률은 더 올라 갈 것 같습니다. 물론 물건 값은 더 떨어지겠지만요.
재미있는 사실은 무인점포는 IT강국 답게 우리나라가 원조라는 점입니다. 사실 무인점포는 아마존 처럼 투자를 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 입니다.
[시민기자] "가격도 착해요" 앞산 달비골 '무인가게'
전략...
대구 달서구 상인동 달비골 등산로 가에 위치한‘무인채소판매가게’. 번듯한 상가나 점포는 아니지만 노점엔 주인이 직접 기른 무, 배추, 파, 쑥갓 등 채소가 작은 광주리에 수북이 담겨 손님을 기다린다.
세상에는 정직한 사람이 더 많다는 믿음으로 무인가게를 시작한 장모(76`달서구 상인동) 씨는 “말 그대로 주인 없이 등산객의 양심으로만 운영된다. 손님 대부분 돈 내고 채소를 알아서 가져간다”며 “간혹 잔돈이 부족한 경우에는 전화로 호출돼 해결할 때도 있지만 100% 양심이 살아있는 가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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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신문
첨단 IT 기술에 환호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 이런 사람냄새나는 그런 소식도 많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