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워치가 경쟁사 핏빗(Fitbit)에 인수되면서 기존 사업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7일 페블은 공식적으로 제품의 판매, 생산, 홍보활동은 종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을 200만대의 기기를 판매한 Pebble이지만, 웨어러블 기기의 치열한 경쟁에서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사업정리를 선택한 것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페블 코어 프로젝트도 중단되었으며, 킥스타터를 통해 예약한 구매자들은 2016년 12월 16일까지 모두 환불 조치를 받는다고 합니다.
비록 이렇게 Pebble(페블)은 역사속으로 사라지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Fitbit의 웨어러블 기기에서 페블에서의 경험을 녹여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Pebble Watch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때 정말 충격 그 자체 였습니다. 애플워치 보다 먼서 공개가 됬으며 자체 앱스토어까지 가진 스마트워치의 생태계까지 갖춘 완전체였기 때문입니다. E-Ink를 사용되었기 때문에 여성적인 감성보다는 엔지니어 감성을 물씬 풍긴 그런 웨어러블 디바이스였습니다.
몇년 후 또 다른 충격적인 제품이 등장합니다. 컬러와 동그란 화면을 가진 '페블 라운드'죠~! 여전히 높은 해상도가 아니라 약간의 아쉬움, 그리고 원형 디스플레이의 한계점을 보여준 제품이지만 그래도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차례 혁신적인 디바이스를 만들기로하는데 그게 바로 '페블 코어'입니다. 겉모습은 아이팟셔플과 닮은 꼴이지만 좀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 안드로이드 기반
- 3G 지원
- Bluetooth
- Wi-Fi
- Two programmable touch buttons
- GPS
- Syncs with health apps (Runkeeper, Strava, MapMyRun, Google Fit, UA Record)
- 음성녹음
- 무선충전
- 4GB 메모리
하지만 아쉽게도 Pebble Core는 빛을 보지 못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 기억속으로 남을 페블 워치 RIP...
핏빗에서 페블의 정신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