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토스캐너, 우리의 과거까지 알고싶어 하는 구글의 야망

구글 포토스캐너는 디지털카메라가 나오기전 필름카메라로 찍어서 인화한 사진들을 스캐너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스캔을 할 수 있는 앱입니다. 포토스캐너 출시소식을 듣고 구글의 야망(?)에 대해서 사실 좀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구글은 이미 이미지를 분석해서 사진속에 어떤 물건 또는 인물이 있는 모두 다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서 이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좀더 명확하게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글 포토를 통해 무료로 사람들의 사진을 클라우드에 저장을 해주고, 그대신 사람들이 올린 사진에 대해서 모두 분석을 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게 왜 무섭냐면, 사진을 통해서 구글은 그 사람의 주요 활동지역과 어디로 여행을 다녀왔는지 파악이 가능하고, 어떤사람과 어울리는지 누구와 결혼했는지 자식은 누구인지, 어떤 물건을 사용하고 있는지 모두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나조차 모르던 나에대해서 구글은 알수있게 됩니다. 이런 데이터는 타켓마케팅이 핵심적인 요소로 활용 될 것입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나도 모르는 내 취향의 물건을 정확하게 추천해주는 구글 광고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만 해도 점점 오싹해지지 않나요? 하지만 구글이 더 무서운건 이런 기술을 공개한다는 것이죠, 물론 이 기술을 활용해서 구글이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진 않지만, 이런 기술을 모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함으로해서 자신들은 공평하다(?)라는 이미지를 얻습니다.



구글, 이미지 분석 API 공개


구글이 이미지 분석 기술인 ‘클라우드비전 API’를 12월3일 공개했다. 클라우드비전 API는 ‘구글 포토’에서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클라우드비전 API를 구글의 이미지 인식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는 신청 e메일을 보낸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프리뷰 단계로 공개됐다.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클라우드비전 API는 개발자에게 판도를 바꾸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복잡한 이미지 분석 기술을 REST API 형태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비전 API의 활용도는 다양하다. 글씨나 로고 인식부터 유명한 건축물의 이름을 알려주거나 얼굴 표정의 의미를 알아내기도 한다. 구글은 클라우드비전 API를 이용해 이미지 검색 기술 및 추천 서비스, 혐오사진을 걸러내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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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블로터


또한 본인들이 개발한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과감한 투자도 합니다. 구글 포토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을 무제한 저장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게 같은 맥락입니다. 구글 포토를 사용해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구글이 자동으로 사진을 분류해주는 것을요. 


이야기가 잠시 다른쪽으로 흘렀는데, 구글 포토스캐너는 인화한 사진을 선명하고 왜곡없이 스캔을 해주는 앱입니다. 구글 포토는 눈부심 없고 사진 모서리를 감지해서 정확하게 사진을 잘라 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사진을 어떤 방향에서 찍던간에 올바란 방향으로 자동회전을 해줍니다.




구글에 나에 대해서 점점 잘 알아갈 수 있도록 도화주는 역할도 겸하고 있는 구글 포토스캐너, 뭐 아차피 구글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한번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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