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소 위치 제공사이트
최근에 전기차 보급이 점차 늘어나면서 우리 주변으로 지나가는 전기차를 보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보통 공공기관에서 시범으로 운행하는 전기차가 많고 하이브리드 방식이 아닌 순수 100% 전기차를 사용하는 일반인도 정부의 보조금 때문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최대 난제인 충전소가 별로 없다는 점은 아직도 해결되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인지 장거리 운전을 전기차로 하는 것은 큰 결심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전기차로 장거리 주행에 필수인 충전소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충전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는 각 기관이 제공하는 충전소만 별로도 선택해서 볼수가 있으며, 현재 사용가능한 충전소인지 충전이 불가능한 충전소인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기차를 보유하신 분들은 위 사이트 즐겨찾기 꼭 해두시구요, 장거리 운행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현실과 이상은 항상 차이가 존재하는 법 위 사이트만 너무 신뢰하지마시고요. 초행길은 들릴 충전소 정보를 미리파악하고 사전에 연락해서 충전가능시간 및 충전방식을 다시한번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앙일보 기자가 이 사이트 정보를 참고해서 대전까지 왕복운전에 도전해본 결과... 아직 우리나라 열악한 인프라 때문에 결국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항상 미리미리 확인을 해야하는 습관이 아직 필요한 전기차 입니다. ㅠ.ㅜ
[J가 타봤습니다] 충전소 문 닫고, 핀 안 맞고 … 서울~대전 길 봉변 당한 전기차
전략...
일단 가장 가까운 충전시설로 향했다. ‘EV충전소’ 앱은 이마트 보라점(경기 용인)에 듀얼형 충전기가 있다고 알려줬다. 이마트 보라점 3층 주차장에는 충전기 3대가 있었다. 하지만 2대는 BMW의 전기차 i3 전용 충전기였고, 1대는 AC3상·DC차데모 방식만 지원했다.
또다시 충전에 실패하자 불안해졌다. ‘EV충전소’ 앱에 따르면, 총면적 539.84㎢인 대전광역시엔 충전시설이 단 3개다. 배터리를 전부 소모한 뒤 대전까지 가서 충전을 못하면 난감하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트레일러를 불러서 견인해야 한다”던 한국GM의 경고가 뇌리를 스쳤다.
마침 가는 길목에 세종특별자치시가 있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를 ‘수소·전기차 메카도시’라고 홍보한다. 견인 사태 방지를 위해 일단 목적지를 세종시로 변경했다.
‘EV충전소’ 앱에 따르면 정부종합청사 6동 앞 종합안내실 우측에 충전시설이 있다. 하지만 ‘전기차 메카’도 휴일은 개점 휴업이었다. 정부청사 관계자는 “매주 금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는 출입이 통제된다”고 설명했다.
머리가 하얘졌다. 남아있는 주행가능 거리는 42㎞에 불과했다. 서울로 되돌아오려면 어떻게든 세종시에서 충전을 해야만 했다. 수소문하다가 “4동(기획재정부 건물)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본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검색되지 않는 충전 시설이다.
4동 역시 쇠창살로 굳게 막혀 있었다. 신분을 밝히면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됐다’고 통사정하고 주차장 진입 허가를 받았다. 3전4기만에 충전을 시작했다. 완속충전기였다. 2시간1분 동안 충전했지만 추가로 얻은 주행거리는 겨우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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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앙일보
이상 전국 전기차 충전소 위치 찾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