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에코룩(Echo Look)
고객이 PC나 스마트폰이 아닌 일상생활에 속에서 자연스럽게 쇼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려는 노력을 아마존 처럼 열심히 하는 회사는 아마 없을 겁니다. 아마존 대쉬, 대쉬 버튼, 에코, 그리고 최근 출시한 에코 쇼까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아마존을 접할 수 있는 기기들을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세상에서 가장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가 두뇌 역할을 하다보니 서비스의 질이 정말 눈에 띄게 향상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연히 아마존에 접속했다가 메인화면에 보이는 이 신기한 장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고 내용을 간신히 읽어보니 '에코 룩(Echo Look)'이라는 아주 신박한 기기를 사용해 볼 수 있는 테스트에 참여할 자원자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기기는 $199.99를 주고 구매해야 합니다. 그냥 미리 써 볼 수 있는 기회만를 주는 건데요.
크기도 작고 얄상하게 생겨서 별 기능이 없어 보이는 이 녀석은 과연 어떤 능력을 숨기고 있길래 $200나 하는지 한번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먼저 하드웨어에 대해서 살펴 볼건데요. 총 4개의 LED가 달려 있고 그 중간에 카메라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 옆에는 마이크와 카메라를 on/off 할 수 있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기 윗 부분에는 마이크가 있고 기기 뒷쪽 중간에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가로 x 세로 x 높이 = 6cm X 6cm X 16cm 옷장이나 테이블에 올려두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심도를 측정 할 수 있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CPU는 인털 아톰(Atom) x5-Z8350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동영상 촬영도 가능해서 360 모든 각도에서 나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어썸~! 물론 스마트폰을 삼각대에 올려두고 찍어도 되는데, 음성으로 동영상을 찍기가 꽤 어렵겠죠.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엔 말이죠.
이렇게 데일리룩을 찍다보면 어느새 나만의 갤러리가 완성 되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패션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된 딥러닝 기술로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코디네이션 해준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중요한 약속에 나갈 때 집에서 이옷 저옷을 입어 보시는데요. 남편한테 "이거 어때?" 라고 물어봐도, "어, 괜찮은데."라는 똑같은 답변을 들을 때마다 속터지셨을 텐데요. 에코 룩은 AI가 어떤 스타일이 더 좋은지 알려준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남편 보다 낫네요. ㅋㅋ
결혼식하객패션 고를때 정말 유용해보이죠?
그리고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위 사진에서 눈치 채셨겟지만, 뒷배경을 흐리게 블러 처리가 된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알렉사가 자동으로 사람과 배경을 구분해서 사람의 옷 스타일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자동으로 배경을 흐리게 처리해준다고 합니다.
메일 매일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안성 맞춤인 아마존 에코 룩, 또 한번 새로은 쇼핑의 개념을 제시하는 아마존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상 아마존 에코 룩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터치 스크린이 탑재되어 화상통화 까지 지원하는 아마존 에코쇼의 기능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